안데스 청염
 
작성일 : 13-10-17 17:29
소금을 아십니까?
 글쓴이 : Tresal
조회 : 1,380  
만병의 근원이니 성인병의 원흉이니 해서 잘 못 알려진 소금
소금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소금과 관련된 우리 문화

요즘은 모든 음식물에 소금을 덜 넣자고 하고 또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을 위하여
소금을 덜 먹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지만 이는 소금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연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무릇 소금만이 아니라 모든 영양소도 과하면 좋을 것이 없는데 유독 소금에 관해서만
그 폐해를 떠들다 보니 가히 소금 수난 시대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서해안의 염전들도
많이 없어지고 수입한 저급의 중국 소금 등이 활개를 치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오 ! 소금이여
 
소금은 생명활동의 근원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선조는 물고기라고 한다.
바다 속의 생명체에서 진화를 거쳐 육지로 올라온 것이 1억 ~ 3억년 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간의 체액이나 양수 같은 것의 염분농도가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다고 한다
다만 그 농도가 인간인 경우는 0.9%인데, 해수의 농도는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차츰 진해져서 3.5%로 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 인체의 악 70%를 차지하는 수분의 성분은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아야 하고,
이 균형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병원에서 쓰는 링게르라 불리는 생리 식염수가 0.9%인 것을 보면 이해가 빠르리라.
소금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해서 천일염, 암염,호염, 조염, 정염, 화염, 목염, 금염, 토염등 실로 많다.
그 중 바닷물을 정제해서 만든 천일염이 주로 식용으로 쓰인다.
이제는 전매에서 해제되었지만 옛날부터 소금은 담배와 인삼과 더불어 국가가 생산.
판매하는 전매품으로 국가의 주요수입원이었다.
그만큼 사람들 생활의 필수품이란 의미가 있다. 또한 20 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안 일대에 많은 염전이 있어서 소금 만드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물론 채산성이없다거나 하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을 예전처럼 많이 먹지 않는데서
그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소금 없이는 성립 될 수 없는 우리의 먹거리 문화
 
우리의 음식문화는 크게 장(醬)문화에 속하는 것으로 된장, 고추장, 간장등 발효음식이
주류인데 이 발효의 중간매체로 소금이 꼭 들어간다. 장만이 아니라 김치, 젓갈 등
거의 모든 음식에 단순히 간을 맞추는 용도만이 아닌 매개체로서 소금이 꼭 들어간다.
굴비로 유명한 전라도 영광에 가면 굴비를 숙성시킬 때 꼭 소금을 쓰는데 그것도
중국산이나 수입염은쓰지 않는다고 한다. 소금은 염도가 다 틀리는데 국내산 토종 천일염이
아니면 굴비의 숙성도나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참으로 신통방통할 노릇이다.
또한 유달리 국물을 좋아하는 우리네 먹거리 문화도 소금 사용과 무관하지 않으니
신토불이란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치료제로서 소금
 
소금은 이러한 음식 만들기 외에도 공업용으로도 쓰이며 더욱 신기한 것은 치료용으로도
사용된다는 것이다.
소금의 불순성분을 제거한 것이 [죽염] 인데 죽염은 여러 치료제로도 쓰이지만
치약 등에도 사용 되어 일반인들도 귀에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옛날에 할머니들이 손자가 배앓이를 하면 소금물을 엷게 타서 먹이곤 했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처방이었다.
위액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 소금이었고, 또한 체내의 삼투압을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소금이었으니 참으로 지혜로운민족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마라톤 선수가 갈증 날 때 소금을 먹는다던가, 군대에서 군인들이 뙤약볕 밑에서
훈련할 때 은단알 보다 큰 알 소금을 먹는 이유가 다 그러한 이유이다.
이제 적정량의 소금은 우리 인간에게 필요 불가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금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참고 [민홍규의 우리문화 읽기]
 
소금 위에 피어난 무저항주의
 
고구려에는 고려장이란 풍습이 있었다고 전한다.
지독한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나이든 부모를 산에 버리는 풍습이었다.
늙고 병든 이를 산채로 산이나 집안의 광 안에 버려두었다가 죽으면 그 속에 매장했다는
고려장은 비단 우리 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일본에는 나라야마(楢山)산이 있다.
일흔살 된 노인을 산채로 버리는 일본의 전설적인 산이다.
일본 영화감독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 73)는 이같은 기로(耆老)풍습을 영화화하여
83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지난해 연말 국내에 개봉된 ‘나라야마 부시코’가 그것이다.
후카사와 시치로(深澤七郞)의 소설이 원작인 ‘나라야마 부시코’에서 일흔살이 돼서도
치아가 튼튼한 오린은 나라야마에 가기 위해 일부러 이를 부러뜨린다.
자연의 이치까지 저버리는 그의 죽음에 대한 재촉은 삶의 포기가 아니다.
지독히 가난한 사람들에겐 생존보다 오히려 죽음의 선택이 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노인은 나라야마에 묻히고,이웃의 감자를 훔친 가족은 생매장된다.
사내아이를 낳으면 논에 버렸고, 계집아이는 한 줌의 소금과 맞바꿨다.
 
[ 신의 선물 ]
한 줌의 소금.인간의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요소다.
인도 타말족 격언중에는 “아버지의 가치는 죽고 난 뒤에 알고,소금의 가치는 없어지고
난 다음에 안다”는 말이 있다.
우리 속담에도 “소금은 열두 가지 반찬을 만든다”며 보배로운 식품으로 여겨왔다.
우리나라처럼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소금의 가치가 대륙보다는 덜하다.
몽골처럼 내륙국에서는 대부분 암염을 사용한다.바다가 없어 소금 생산이 없는 것이
 주된 이유다.
안데스산맥에 고도의 문명을 일군 케추아족(인디오의 주류)은 소금광산을
신의 선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암염에는 요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갑상선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몽골에서는 소금은 물론 수돗물에도 의무적으로 요드를 포함시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몽골인들이 귀한 손님들에게 내놓는 수테 차에는 소금(다부tabusun)이 들어간다.
찝찔한 맛이 나지만 필수적인 것이다.기후가 건조하고 소금기를 섭취할 기회가
거의 없는 몽골인들은 차를 마시면서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차를 끓일 때는 소금을 넣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한다.소금이야말로 온갖 화학반응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끓는 차안에서도 소금을 구성한 나트륨이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반응을 일으킨다.
소금을 일찍 넣으면 차의맛과 색이 금방 달라진다고….따라서 소금은 가장 나중에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소금의 뛰어난 촉매역할은 서양의 연금술사들에게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알렉산더 대왕시대(기원전 4세기)에 이집트에서도 성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연금술은 중세시대 유럽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유럽의 연금술은 무어족의 화학지식이 중세 스콜라철학의 논리적 사고와 접목되면서
15세기 초부터 약 300년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연금술사들은 모든 물질이 수은·유황·소금의 세 가지 원소로 구성된다고 믿었다.
연금술사들은 여러 가지 물질을 섞고,끓이고,달구고,분리하는 과정을 거쳐 쇠붙이를
금으로 바꾸는 힘을 갖고 ‘현자(賢者)의 돌’을 얻고자 했다.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자의 돌을 얻은 연금술사는 없었지만 현대화학의 기틀을 세운
업적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부정을 막는 상징
 
동양에서는 부패를 막는 소금의 속성에 주목,부정을 맑게 하는 힘의 상징으로 인식했다.
무속에서도 소금물은 잿물,쑥물,황토수와 함께 부정을 가시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굿당을 정화할 때 소금물을 뿌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민간에서는 초상집에 다녀온 사람에게 소금을 뿌려 부정한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
중국이나 일본,몽골에서는 소금에 악귀를 쫓는 신비한 힘이 깃들여 있다고 믿었다.
일본의 야마구치 지방에서는 여자가 성폭행 당했을 때 음부에 소금나무로 일컬어지는
백교목(白膠木) 열매를 갈아붙이면 다시 깨끗해 진다고 여겼다.
서양에서도 소금은 악령,악마,마녀를 쫓는데 쓰인다.
예수는 가짜 신앙이 판칠 때 사도들에게 스스로 소금이 되라고 가르쳤다.
성서에서도 결코 깨뜨리지 않는 약속을 ‘소금의 약속’이라고 했다.
소금은 인도의 역사를 바꾸는데 촉매역할을 했다.
간디는 소금에 대한 세금이 가난한 사람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는 것을 알고 이른바 ‘소금행진’을 했다.
간디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그 나라를 가로질러 행진했고,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반란의 불씨가 터졌다.소금의 위대한 변신이었던 것이다.

 
- 퍼온출처 : 선명 한정환님 블로그
 
  
간단하고 값싼 소금과 물만으로 이 다섯가지 방법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웬만한 질병은 자가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서양의학의 잘못된 지식으로 소금이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알려져
소금을 이용해 건강을 찾기는커녕, 오히려 소금을 기피해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져 볼 때 서양의학자들이 주장하는 소금 유해론은 다음 2가지 면에서 근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첫째는 소금 섭취량인데 각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라 민족마다 소금을 섭취하는 필요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은 소금을 전혀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사는데 이는 소금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짐승을 잡아먹음으로써 간접적 섭취를 하는 것이며, 기후 조건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따로 구해서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지방마다 소금 섭취량이 영,호남은 많고 평안,함경지방은 적은 것도
기후조건 때문이다.
즉 더운 지방인 영,호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쏟기 때문에 배설되는 염분이 많아
소금 섭취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추운 지방인 함경,평안도 사람들은
 그 섭취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차이이다.
구미 백인들은 주로 육식을 많이 하는데 그들은 소를 키울 때 소금물을 먹여 키운다.
그 소금 먹인 소를 먹기 때문에 실제 소금 섭취량은 적어도 간접적인 염분 섭취를 하기
때문에 체내 염분은 우리 나라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
이와 반대로 동양인들은 주로 음식이 식물성인데 식물을 통해서 얻는 염분은 육식에서 보다 적다.
또 식물성 음식 자체가 소금을 요청하고 있다.
즉 칼륨과 나트륨은 몸 안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며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식물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소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음식만 먹는다면 칼륨 과잉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소금 섭취량을 인위적으로 정해서 이 이상은 안된다는 식의 건강논리는 참으로 엄청난
바보스러움이 아니라 할 수 없다(많은 사람을 병고에 빠뜨리기 때문에).
또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100%다 몸에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소금의 흡수조건은 체내의 수분과 관계 있으며, 소금과 물의 이상적인 비율이 갖추어지면
나머지는 전부 체내에서 배설되어 버린다.
따라서 소금 자체가 몸에 해롭다는 식의 소금 유해론은 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또 소금 섭취량의 기준도 백인들의 기준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이와 맞추려 하니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소금은 그것이 필요로 하는 물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보약이 된다.
또 소금 유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니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을 옳게 알아 건강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 퍼온출처 : 선명 한정환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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